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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화성 리튬배터리 공장 30명 사상자 중 2명 신원확인…구조견 수색 투입

 

[FETV=박제성 기자]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리튬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 내부에 불이 붙은 뒤 연기가 발생한 뒤 수차례 폭발음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상자는 30명(사망자 22명, 부상자 8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추가 인명피해가 있을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소방당국은 구조견 2마리를 투입해 추가 사상자가 있을 지 수색중에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근로자 22명이 숨졌다.

 

이들 중 2명은 한국 사람, 20명은 외국 국적(중국 18명, 라오스 1명, 미상 1명)으로 파악됐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전날 밤 현장을 찾아 피해자 가족을 위로한 뒤 사후처리 지원을 요청했다.

 

확인된 사망자 외에 연락 두절 상태인 실종자 한명이 남은 상태다.

 

다만 사상자 인원을 대부분 파악했음에도 심한 화재로 인해 신원이 확인돼지 않고 있어 빈소 마련에 차질을 주고 있다. 

 

현재 사망자들은 화성송산장례문화원을 포함, 화성장례문화원, 함백산추모공원 등 5곳에 분산돼 안치됐다.

 

경찰은 사상자들의 사인 규명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