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미국 1호점/ 미드월셔(Mid-Wilshire)점 전경.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626/art_17192099083664_6c0ada.jpg)
[FETV=박지수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연내에 연내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운영 중인 미드월셔(Mid-Wilshire)점과 로랜하이츠(Rowland Height)점 등 직영 점포 2곳에 전용 조리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미주운영개발팀에 따르면 미국 미드월셔점은 2대, 로랜하이츠점은 1대를 발주했으며, 빠르면 연내 설치 및 양산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주한 로봇은 최근 새롭게 출시된 개선형 모델로, 새 로봇은 주방 내부 동선 및 조리 상황별 맞춤형 동작 설정, 원격 접속 등 전체적인 소프트웨어 기능이 전작보다 업데이트 돼 사용 편의를 높였다.
또 튀김 바구니를 들어 옮기는 그리퍼에 위치 감지 센서를 장착해 기존 모델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교촌에프앤비 조리 로봇은 2021년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된 것으로, 현재 경기도 오산에 있는 교촌 교육 연구개발(R&D)센터 정구관 외 서울·수도권 6개 가맹점에서 사용 중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조리 로봇은 균일한 맛과 품질의 치킨을 제공하고, 조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 방지 및 매장 운영 효율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의 경우 시급이 한화 기준 3만원 대에 육박해, 인건비 절감 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