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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1년만에 6.1%p 올라

 

[FETV=심준보 기자]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적정성 비율이 1년 만에 6.1%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 한화, 미래에셋, 교보, 현대차, DB, 다우키움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지난해 말 자본적정성 비율은 193.7%로 전년(187.6%)보다 6.1%p싱승했다. 


자본적정성 비율은 금융복합기업집단 전체의 자기자본을 모두 더한 값을 규제상 요구되는 필요자본의 합계액으로 나눈 숫자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금융복합기업집단법상 규제비율인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7개 집단의 통합자기자본은 2022년 말 121조1000억원 대비 54조6000억원 증가한 17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필요자본은 지난해 말보다 26조1000억원 늘어난 90조7000억원이었다.


필요자본은 업권별 건전성 규제에서 요구하는 자본과 금융당국이 기업집단 차원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별도로 요구하는 자본으로 구성된다.


금감원은 "보험업계 신지급여력비율(K-ICS) 도입으로 보험계열 기업집단의 보험계약마진(CSM) 가용자본 인정, 보험부채 시가평가 등으로 통합자기자본이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집단별 자본적정성 비율은 교보(238.9%), DB(218.7%), 삼성(210.5%), 다우키움(208.7%), 한화(172.2%), 미래에셋(155.3%), 현대차(154.6%) 순이었다.


.2022년말 대비 작년 말 기준 자본적정성 비율을 보면 교보(64.4%p), DB(52.8%p), 한화(23.4%p), 미래에셋(8.5%p)은 증가한 반면 삼성(-19.5%p), 현대차(-8.0%p), 다우키움(-12.5%p)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