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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SK이노-SK E&S "합병설 NO확정, 시나리오 중 한 가지" 왜?

 

[FETV=박제성 기자]SK그룹이 최근 리밸런싱(재균형) 경영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설이 나왔는데 아직 확정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최근 최태원 회장인 친동생인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 수석 부회장으로 부임하면서 한층 더 종합에너지 기업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는 분위기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같은 합병설은 리밸런싱을 위한 여러 가지 시나리오 중 한 가지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여러 시나리오를 찾는다는 건 그만큼 최근 SK가 그룹차원에서 조직 정비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에너지(정유사업), SK온(배터리), SK엔무브(윤활유) 등 9개 계열사를 가진 종합에너지 화학 기업이다. SK E&S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등 재생에너지 등을 아우르는 에너지 기업이다.

 

관련 업계에선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자산 총액은 약 106조원에 이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근 이같은 합병설이 나온 배경으로는 SK온과도 연관이 있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SK온이 수년동안 영업손실 기조를 이어가다 보니 이러한 합병설이 감돌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재까지로는 합병설이 확정된 바는 없지만 그렇다고 가능성이 제로(0)인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두 기업의 합병설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