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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한미약품, 임종윤·종훈 사내이사 선임…‘형제경영’ 본격화

[FETV=박지수 기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명예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한미약품이 18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를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지주사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신규 이사 4명 선임 안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으며 ▲사내이사 임종윤 선임 ▲사내이사 임종훈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 ▲사외이사 남병호 선임의 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주총에 앞서 한미약품 지분 9.95%를 보유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임종윤 이사 등 3명의 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했지만 임종윤·종훈 형제와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의 한미약품 지분이 50%가 넘어 무리 없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 이사진은 기존 6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기존에는 박재현·박명희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4명(황선혜·윤영각·김태윤·윤도흠) 등 6명이었다. 

 

임종윤 사내이사는 향후 이사회를 거쳐 대표직에 오를 전망이다. 이사회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새로운 이사진이 탁월한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방향성 제시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