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개발중인 도심항공교통수단 '버터플라이'(사진=한화시스템)](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625/art_17186018729657_984d0c.jpg)
[FETV=박제성 기자] 한화시스템이 지난 2022년 투자한 미국 UAM(도심형항공모빌리티) 기업 오버에어에 전환사채(컨버터블 채권) 방식으로 투자해 만기가 도래했지만 만기상환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오버에어 시리즈 B 투자에 관한 것인데 전환사채 만기가 도래한 것이다. 한화시스템은 주식전환 방식으로 전환사채 방식으로 투자했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미국의 주식 종류인 워런트로 일정 주식과 일정기간 및 가격에 매입할 방침이다.
통상 만기가 도래하면 3가지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투자자인 한화시스템은 오버에어로부터 채권에 대한 원금을 상환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는 원금으로 상환받는 대신 주식으로 전환 받을 수 있다. 3번째로는 만기시점이 되면 자동으로 주식으로 전환되는 방식이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전환채권은 지난 16일 만기가 도래했으나 전환권 행사 및 만기상환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지난 2022년 한화시스템은 오버에어 시리즈 B투자를 통해 UAM 기체 플랫폼인 버터플라이 확보에 투자했다. 취득한 현금 투자금은 643억원 규모다. 이는 한화시스템의 2021년 기준 자기자본 대비 2.98%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