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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항암 전후 보장 확대…3년만에 독점권 도전

암보험 신규 특약 2종 추가
비유전성 단일 유전자 검사
항암 부작용 치료 약제비
6개월 배타적 사용권 신청

 

[FETV=장기영 기자] 암보험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이 항암치료 전후 유전자 검사비와 부작용 치료 약제비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차별화된 보장을 앞세워 3년여만에 독점 판매권인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도전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이달부터 ‘암 걱정없는 암치료보험’에 ‘비유전성 유전자 검사 보장 특약’, ‘특정 항암 부작용 치료 약제 보장 특약’ 등 신규 특약 2종을 부가해 판매 중이다.

 

비유전성 유전자 검사 보장 특약은 업계 최초로 항암치료 전 비유전성 유전자 검사 중 NSG 유전자 패널 검사 외에 단일 유전자 분자 유전 검사까지 보장 영역을 확대했다. 특정 항암 부작용 치료 약제 보장 특약은 항암치료 후 부작용에 따른 경증 항구토제 처방부터 호중구 감소증, 골전이 등 고위험 합병증 약제비를 보장한다.

 

비유전성 유전자 검사 보장 특약과 특정 항암 부작용 치료 약제 보장 특약은 각각 최대 100만원, 300만원을 연간 1회 한도로 보장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특약 2종에 대한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번 신청이 심의를 통과하면 미래에셋생명은 3년여만에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성공하게 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앞선 2021년 1월 ‘다자녀 출산 여성 특정 암보험료 할인 특약’에 대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배타적 사용권 신청서를 통해 “업계 최초로 현재 판매 중인 일부 보장을 확대하거나 신규 급부화해 항암치료 전후 보장 공백을 최소화하고 장기 항암치료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고 신청 사유를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4월 초 출시한 암 걱정없는 암치료보험은 소비자 패널 조사 결과에 따라 선호도가 높은 보장을 특약으로 추가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그동안 보장이 취약했던 최초 인지 시점의 암 검사와 신규 항암치료, 항암치료 중 발생한 부작용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암 특정 치료비 특약 3종 가입 시 암 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 등 암 특정 치료비를 최초 진단 확정일부터 연간 1회 한도로 최장 5년간 보장한다. 급여와 비급여, 전이암과 재발암 구분 없이 보장 개시일 이후 최초 암 최초 진단 확정 시 보장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