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폴란드 육류생산자고용주연합(UPEMI: Union of Producers and Employers of the Meat Industry)은 지난 6월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 박람회에 참여해 국내 식품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폴란드 육류를 소개하는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컨퍼런스에는 폴란드 농업농촌 개발부 차관, 주한 폴란드 대사, UPEMI 관계자 및 30여 개 국내 식품 기업 관계자들을 비롯한 여러 귀빈이 참석해 폴란드 가금류의 국내 시장 수출 확대와 쇠고기 수출 개방 가능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폴란드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인 미하우 코워지에이차크 (Michał Kołodziejczak)은 ”현재 8개 업체가 이미 한국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관련 허가를 받았다”라며 ”이번 회담을 통해 진행 절차의 속도를 높이고 폴란드산 쇠고기에 대한 한국 시장 개방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폴란드와 한국 간의 경제협력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주한 폴란드 대사인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Piotr Ostaszewski)는 ”폴란드와 한국은 오랜 우호 관계에 있으며 주로 투자와 무역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최근 몇 달 동안의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과정을 통해 폴란드 육류 제품은 한국 시장 수출에 큰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류생산자고용주연합 (UPEMI) 회장인 비에스와프 루잔스키(Wieslaw Różanski)는 ”폴란드산 육류에 대한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8년여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며 ”한국의 소비자와 수입업자들은 폴란드 베이컨의 독특한 풍미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한∙폴란드 간 무역이 가장 활발했던 2011년, 폴란드는 한국에 2만 톤 이상의 돼지고기를 수출했으며, 특히 ‘폴란드산 베이컨’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폴란드 육류 생산업체는 현대 기술을 사용하고 엄격한 위생 및 수의학 표준을 준수한다. 돼지고기, 가금류 및 쇠고기의 유럽 생산 표준에는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체 생산 체인에 대한 관리가 포함되어 있어 육류의 안전성과 고품질을 보장한다. 폴란드와 유럽 연합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기준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것으로 간주하며, 폴란드 생산자들은 제공되는 육류 제품의 최고 품질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