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농심이 수출 확대 전략에 따라 2290억원을 투자해 울산 삼남물류단지에 물류센터를 신설한다.
13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은 전날(12일) 오는 17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의 신규시설투자 공시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신규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16만5200㎡(5만평), 5층 규모로, 2027년까지 2290억원을 투입한다.
물류센터 신설은 국내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스낵, 라면 등 제품 수출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농심은 공급량 확대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농심은 미국 제2공장에 올해 10월 용기면 고속라인을 추가한다. 국내 수출전용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다. 평택, 부산 등 기존 공장 부지를 포함한 다양한 후보지를 살펴 이르면 올해 안에 대상지를 선정한다. 내년 미국 제3공장 착공 추진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