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NH아문디 "하나로 TDF, AUM 두배 받고 세배로"

올스프링자산운용과 협업해 자산배분 모형 자체 개발

 

[FETV=심준보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4일 하나로TDF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자사 TDF(생애주기펀드)의 급성장으로 목표 AUM이 두배를 달성했다며 세배로 높이겠다고 했다. 

 

이날 NH아문디자산운용 간담회에는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석환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 부장, 에디 챙 올스프링 글로벌포트폴리오 관리 총괄이 참석했다.

 

임동순 대표는 인사말에서 “퇴직연금 시장이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와중 하나로TDF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성공적인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로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임 대표는 “우수한 수익률이 뒷받침되며 올해만 하나로TDF 전체 시리즈 순자산이 2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디폴트 옵션 도입 이후 하나로TDF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하나로TDF는 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구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 중인 상품이다. 한국인 생애주기에 맞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올스프링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현지상황에 맞춰 자산배분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에디 챙 올스프링 글로벌 포트폴리오 관리 총괄은 “올스프링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은 강력한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며 “30년 간 쌓아온 TDF 노하우를 하나로TDF 운용에도 접목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자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DC형 퇴직연금으로의 전환 추세 및 TDF의 성장 전망을 통한 미래 투자 방향을 제시했다. 

 

김석환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 부장은 “하나로TDF는 올스프링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고 있다”며 “위기 관리에 유효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전략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하나로TDF 시리즈 중 가장 수탁고가 높은 하나로TDF 2045는 설정 후 수익률이 57.30%에 달한다. 순자산액도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31일 기준 전체 시리즈 순자산액은 3045억원으로, 올 초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김석환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 부장은 이에 대해 "전반적으로 양호한모습을 보일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러나 물가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늦고 고금리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달러강세가 이어질것은 우려되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금융상품 중에서도 TDF 상품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인지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하나로TDF의 AUM이 1분기만에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두배 성장했다. 디폴트옵션 덕분이다. 이에 디폴트옵션에 집중할것이고 앞으로 투자자들을 중위험 고위험 상품으로 유도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하반기 하나로TDF의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연초 당시만해도 TDF 수탁고가 1000억원 내외로 목표를 2000억원을 발표했었는데 이미 달성했다. 시장과 사내부에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주위 관심과 상황을 생각하면 3000억원도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