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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태영건설, 기재부 민투통과 춘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사업계약

 

[FETV=박제성 기자] 태영건설은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 사업계약을 본격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이하 ‘민투심의’)를 지난 8일 통과한 뒤 23일 오전 10시30분 춘천시청 접견실에서 춘천시와 (가칭)춘천바이오텍, 태영건설과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이라는 여건에도 불구, 환경 SOC 분야 민간투자사업 경쟁력을 재확인한 것이다.

 

금일 협약식에는 건설출자자들을 비롯 재무출자자인 금융권이 함께 참여해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비 2822억 원이 투입되는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현재 춘천시 근화동 공공하수처리장을 칠전동으로 옮겨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며 운영 기간은 30년이다.

 

사업 규모는 공공하수처리시설(15만 7,000㎥/일) 및 분뇨처리시설(50㎥/일) 이전·지하화, 차집관로 6.1㎞, 침사지 1개소, 중계펌프장 1개소, 총인처리시설 1개소다.

 

기존 시설보다 시설 용량이 7000톤 증가했으며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 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특히 지상에는 온수풀, 공원 등 주민 편익 시설을 설치해 그동안 기피 시설로만 생각했던 공공하수처리장을 주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수처리 분야 노하우와 차별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간투자사업이 노후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추진 성공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 이상 하수처리장이 주민 기피 시설이 아닌, 주민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 주거환경 정착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본 민투심의 통과를 통해 환경 SOC 분야 민간투자사업 추진력을 인정받았다"면서 "민간 투자 사업 외에도 공공공사 수주 경쟁력을 재정비해 본격 수주 활동에 나서 경영정상화도 조기에 실현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