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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컬리, ‘퀵커머스’ 사업 진출…‘컬리나우’ 상표권 출원

[FETV=박지수 기자] 컬리가 퀵커머스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17일 특허청에 ‘컬리나우’ 상표권을 출원했다. 컬리나우는 컬리의 퀵커머스 사업 브랜드로 가정간편식(HMR)을 비롯한 상품을 주문하면 1~2시간 내외로 즉시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컬리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등 주요 거점에 PP(Pick & Pack, 집품·포장)센터를 확보했다. 관련 인력도 채용했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아직 조율 중이다. 서울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일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내 컬리나우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컬리는 현재 밤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전에 상품을 배송하는 ‘샛별배송’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컬리는 지난해 신사업 중 하나로 퀵커머스를 지목했다. 이후 PP센터 설치 지역을 물색하고 배달대행업체와 제휴하는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이어왔다.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선 퀵커머스 사업을 위해 사업목적에 ‘위치정보 및 위치기반 서비스업’도 추가했다.

 

컬리는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를 냈다. 컬리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4억원 증가한 5억2570만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컬리가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거둔 것은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81억원으로 6% 증가했다.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71억원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