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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LG엔솔 "국세청장님 방문을 환영합니다"…국세청장 "배터리 세액공제율 높아"

 

[FETV=박제성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은 20일 LG에너지솔루션 충북 오창에너지 플랜트를 방문했다. 그는 "배터리 분야가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돼 세액공제율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비투자 등 미래투자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 국세청장은 충북 LG에너지솔루션 에너지플랜트를 방문한 뒤 이같이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공장은 대전 R&D 캠퍼스와 함께 미국, 폴란드, 중국에 있는 공장에 적용하는 R&D를 중점 진행하는 '마더 팩토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국세청의 세정지원이 산업 현장에서 실제 원활히 도움, 작동되는지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최근 배터리 시장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기술경쟁에 나서는 만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글로벌 최저한세에 대한 건의도 나왔다. 김동명 대표는 "여러 세제혜택을 받아 투자 효율을 높이고 재투자 해야 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최저한세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세제혜택들이 고려된 상태에서 미국에 투자를 진행했는데 글로벌 최저한세 규정이 새로 생겼다"며 "이대로 적용이 된다면 15%를 맞추기 위해 큰 금액의 세금을 내야하는데 미국에 투자한 목적이 상실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창기 청장은 "글로벌 최저한세 문제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총회를 통해 결정된 사안"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미래전략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R&D세액공제 사전심사,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등을 통해 세금문제에 대한 걱정 없이 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