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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현대엔지니어링, 무안 힐스테이트 "확실한 보수공사" 약속

입주예정자, 확실한 보수약속 위한 서면공증 작업 진행
4월 전남 무안 힐스테이트 오룡, 계단타일 시공미흡, 지하주차장 누수, 휘어진 내외벽 등 하자
관계자 "구체적 합의사항 내용 밝히긴 다만 확실한 보수약속 입주예정대로 진행“

 

[FETV=박제성 기자] 전남 무안 힐스테이트 부실시공이 사회적 논란을 빚는 가운데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입주 예정자간 보수 공사 협상을 최근 마무리하는 등 합의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당초 이달말 예정된 입주일을 차질없이 진행키로했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 측 설명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남 무안 오룡2지구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확실한 보수 약속을 위한 서면공증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협의사항은 공개하진 않았지만 입주전까지 보수를 이행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해당 이슈) 엄청 노력을 기울여서 오랫동안 입주 예정자들과 합의에 도달한 만큼이달말 입주전까지 차질없이 보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엔 무안 힐스테이트 부실시공과 관련, 많은 지적 사항이 쏟아졌다. 또 이 커뮤니티엔 ▲계단타일 시공미흡 ▲지하주차장 누수 ▲휘어진 외벽 등 대량의 하자사실 등도 공유된 바 있다.

 

앞서 지난 10일 현대엔지니어링의 홍현성 대표도 사과 입장문 발표 동시에 품질확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또 지난 9일  전남도청 및 무안군 관계자 등 50여명과 함께 무안 힐스테이트 긴급 품질점검도 실시했다. 이번 점검결과로 전남도는 인허가권자인 무안군에 오는 20일까지 보완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무안군도 품질확보에 대한 보수가 필요하다는 결과에 따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에 통보해 입주전까지 보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