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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코오롱, 1분기 영업익 243억원…전년비 47.6%↓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은 2024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1조 3970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당기순손실 61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6억원(5.1%)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1억원(47.6%)과 438억 원(적자전환) 감소했다.

 

매출은 복합적인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주요 종속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해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높은 원가율 수준 지속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둔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고금리 장기화 및 소비 침체 영향으로 신차 판매량이 감소해 실적이 다소 둔화됐지만 인증 중고차 판매 및 자동차 정비 부문 수요는 증가했다.

 

현재 총 9개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109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수도권 신규 AS센터를 추가 개설하며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원가 및 금융비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당분기 1조5608억원으로 전년대비 232% 상승한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그 중 9000억원 가량을 일반건축, 플랜트 등이 차지해 비주택 부문의 수주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필름 JV(합작법인)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 및 패션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주력 제품인 슈퍼섬유 아라미드의 수요가 견조하고 페놀수지 등 석유수지 제품의 수요 증가와 수출 운임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분기 타이어코드 수요 증가, PMR(고순도 석유수지) 증설 완료와 함께 패션업계 준성수기를 맞아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오롱은 공정거래법상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이지만 회계기준에 의한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코오롱베니트 등이다.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등은 연결 종속회사가 아닌 지분법적용 자회사로만 손익이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