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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株, 1년만에 기준금리 인상에도 하락 마감

과거 금리인상 시 '은행주' 수혜
예견된 금리 인상에 영향 없어...은행주 약세

 

[FETV=장민선 기자] 30일 한국은행은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년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으나, 금리 인상에 수혜주로 꼽히는 은행주는 오히려 약세를 보였다.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1.50% 수준에서 0.25%포인트 올린 1.75% 수준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6년 5개월 만에 인상한 이후 1년 만이다.

 

과거 은행관련 종목은 기준 금리 인상에 순이자마진(NIM)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수혜주로 꼽히기도 했다.

 

다만 이번 금리인상은 어느정도 예상됐던 만큼 주가에 선반영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15포인트(-0.81%) 내린 2096.9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은행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하나금융지주( -2.84%), 신한지주(-2.25%), KB금융(-2.68%), 우리은행(-0.95%), 기업은행(-1.99%), BNK금융지주(-4.01%) DGB금융지주(-1.12%) 등 대부분 은행주는 하락 마감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에 다 알려진 재료고 향후 정책 경로가 더 중요하다"며 "향후 동결기조로 갈 가능성이 높다 보니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NIM이 악화되고 가계 대출의 연체율도 높아지면서 대손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