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NHN벅스는 대만 영화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刻在你心底的名字)’의 OST를 한국어로 리메이크 한 ‘내 마음에 새겨진 이름’을 제작해 7일 오후 6시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대만에서 화제를 모은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다. 특히 두 명의 주인공이 서로 마음을 표현하는 순간 영화의 OST ‘내 마음에 새겨진 이름(刻在我心底的名字)’이 잔잔하게 흐르면서 영상과 음악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던 장면은 단연 백미로 꼽힌다.
한국어로 리메이크해 선보이는 ‘내 마음에 새겨진 이름’은 NHN벅스가 음원 유통 사업 확대를 위해 진행 중인 ‘퍼스트핸드(Firsthand)’ 프로젝트의 5번째 음원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가창자가 본인의 장점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을 직접 선택하고, 이를 리메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 마음에 새겨진 이름’에는 ‘감성 보컬’ 이민혁과 ‘국민가수’ 이병찬이 가창자로 참여했다. 두 사람의 담백하고 절제된 목소리가 현악 및 관악 악기 연주와 어우러져 곡 전체적으로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피노미노츠(Phenomenotes)가 이번 곡의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정수완과 ‘헤어지자 말해요(박재정)’ 프로듀싱을 맡았던 박현중이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어 번안은 민연재가 이끄는 라라라스튜디오 작사가들이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작업했다.
NHN벅스 관계자는 “한국어로 리메이크한 ‘내 마음에 새겨진 이름’을 통해 원곡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