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김재식 부회장<사진>이 지난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했다.
각자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변재상 전 사장은 퇴직금 12억원을 포함해 총 2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20일 미래에셋생명이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재식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4억1700만원, 상여 1억2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900만원 등 총 5억5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상여는 2022년 성과를 바탕으로 산정한 성과보수 총 2억원 중 60%에 해당하는 초년도 지급분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성과보수 책정과 관련해 “경기 침체, 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세전손익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 지속과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스템 고도화 등 재무변동성 최소화 추진을 통해 새 회계제도를 적극 도입하는 등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연임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황문규 상무와 각자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한편 미래에셋생명 각자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변재상 전 사장은 지난해 급여 4억1700만원, 상여 3억9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100만원, 퇴직소득 12억원 등 총 20억2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