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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GA, 작년 매출 사상 최대…올해 1000억 도전

삼성화재금융서비스 영업수익 983억
2021년 482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
제휴 보험사 확대·사업가형 모델 도입
‘영업통’ 대표 선임으로 영업력 강화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영업통’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사상 첫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20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983억원으로 전년 778억원에 비해 205억원(26.3%) 증가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3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2021년 482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판매 제휴 보험사 확대와 보험설계사 증원, 사업가형 영업모델 도입 등을 통해 꾸준히 매출 규모를 확대해왔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점 수는 2022년 12월 말 66개에서 지난해 12월 말 90개로 24개(3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설계사 수는 4772명에서 5157명으로  385명(8.1%) 늘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삼성화재, 삼성생명 외에 다른 손해·생명보험사 상품 판매를 본격 개시했다.

 

2022년 10월 한화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DB생명 등 4개 생보사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지난해 2월에는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3개 손보사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영업수익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앞선 1월 삼성화재 출신의 영업 전문가인 이석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해 영업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 대표는 삼성화재에서 부산사업부장, 대구사업부장, 부산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12월 삼성화재금융서비스에 합류해 표준사업단장으로 재직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모회사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설계사들의 영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난해 2월 삼성화재로부터 300억원을 출자받아 노후화된 전산장비를 교체하고, 설계사 영업지원 시스템을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