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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


호그린에어,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드론으로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 쾌거

 

[FETV=장명희 기자] 국내 수소전문기업인 ㈜호그린에어(대표 홍성호)가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드론으로 조달청 혁신제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혁신제품 인증은 공공영역에서 가지는 다양한 문제를 혁신제품 도입을 통해 개선하고 해결하고자 매년 여러 신청 제품 중 혁신성이 인정되는 제품을 다양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정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에서 혁신제품에 대해 적극 구매해 사용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호그린에어는 기존 리튬배터리 드론을 사용할 경우 약 20분의 짧은 비행시간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기체수소와 수소를 연료로 하는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개발해 4시간까지 비행 가능 시간을 늘렸다. 이에 호그린에어의 ‘HG-GH1800’ 모델은 수소연료전지 드론의 성능과 기술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아 혁신제품에 선정됐다. 또한, 이번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을 통해 기존 배터리 드론의 한계였던 비행시간을 극복하고 수소연료전지 드론의 상용화를 앞당길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HG-GH1800 모델은 수소연료전지 드론에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통합하여 △장시간·장거리 원격제어 △지상관제시스템(GCS) △안면인식 AI 등 각종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이는 향후 정부의 수소경제 확산 및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며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 드론 산업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HG-GH1800은 초경량 특수카본 설계를 통해 임무 장비의 탑재 용량(Payload)을 증가시킴으로써 무게를 약 20%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호그린에어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결합하여 경로 지정 및 원격 제어 등을 통해 △드론 측량 △3D 맵핑 △시설물 안전진단 △드론 택배 등의 다양한 임무를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

 

호그린에어는 이러한 수소연료전지 드론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최대 14시간 비행이 가능한 액화수소드론을 개발하여 기체수소 대비 800배의 저장효율, 기체용기 대비 57% 경량화를 하여 이번년도 장시간 비행을 목표로 세계 기네스 신기록 도전에 준비하고 있다.

 

호그린에어의 김재희 이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여러 분쟁이 지속됨으로서 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드론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전 세계 드론 산업에서 중국 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은 약 76.1%로 국내 드론기업의 다양한 기술개발과 성장이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현 드론 시장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혁신제품 선정은 호그린에어의 HG-GH1800 모델이 기존 리튬배터리 드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해짐으로써 향후 대한민국이 수소연료전지 드론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액화수소 드론 또한 혁신제품 선정에 박차를 가하여 국내 수소산업에서 수소연료전지 드론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일 것”이라 밝혔다.

 

한편, 호그린에어의 HG-GH1800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혁신조달 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