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농협금융, 작년 순익 2조2343억원...1년 전보다 0.2%↑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2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0.2%(34억원)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손실 흡수 능력 제고에도 비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수준의 손익을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8조5441억원으로 전년보다 10.6% 줄었지만, 비이자이익은 1조6859억원으로 156.3%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 중 유가증권 운용 손익은 1조4478억원으로 전년보다 245.6% 급증했다.

 

신용손실충당금은 지난 2022년 7820억원에서 작년 2조1018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51.20%에서 202.12%로 낮아졌다.

 

농협금융 전체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30%에서 0.57%로 높아졌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농업인, 농업, 농촌 지원을 위해 4927억원의 농업지원사업비를 지출했다. 전년보다 9.4% 늘어난 규모다. 아울러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방안으로 2148억원, 사회공헌으로 1735억원을 지출했다.

 

자회사별로 보면 농협은행 순익은 1조7805억원으로 전년보다 3.63%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5564억원으로 83.39%, 농협손해보험은 1453억원으로 26.68% 순익이 늘었다. 반면 농협생명은 1817억원으로 16.27%, 농협캐피탈은 855억원으로 17.07% 줄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올해 불확실한 경영 여건에 대비해 촘촘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