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올해 1월 한국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31일까지 98개사가 42개국에서 총 64건, 14억7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수주액이 122.5% 상승했다.
당초 K-건설사들은 1월 수주 목표액을 400억 달러로 계획한 바 있다. 전년 동기 수주액은 6억6000만 달러 대비 122.5% 성장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가장 큰 효자 역할을 했다. 해당 기간 중동은 6억4000만 달러(43.6%), 유럽 3억1000만 달러(2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주 세부 분야별로는 산업설비가 7억8000만 달러(53.1%)가 톱을 차지했다. 이어 건축 2억9000만달러(19.9%), 전기 2억달러(13.9%), 용역 1억달러(7%)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SGC이테크가 톱을 차지했다. SGC이테크는 ‘사우디 SEPC 에틸렌 크래커 확장 프로젝트’와 말레이시아 OCI 기업 화학플랜트 등의 힘입어 6억6000만 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
GS건설은 스페인, 태국 등에서 신규 및 변경 계약을 포함해 총 2억2000만 달러, 중원엔지니어링이 미국에서 1억 달러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