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GS건설의 주요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장기신용등급 전망이 강등됐다. 이유는 작년 실적에서 영업손실과 더불어 인천검단 사태에 따른 8개월 영업정지 처분 이슈 때문이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와 한국신용평가(한신평) 등에 따르면 1일 GS건설이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은 이유로 장기신용등급과 전망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강등했다. 단기신용등급도 기존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나신평은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한 여파와 영업정지 행정처분 부과 등에 따라 사업경쟁력이 약화된 점, 재무안정성이 단기간 내 개선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이유 등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작년 38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나신평은 "사고 관련 충당부채 설정 등으로 작년 9월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50.3%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도 "GS건설은 정부의 영업정지 처분 결정으로 인한 사업 및 재무적 변동성이 지속되고 검단 현장 사고, 원가 조정 등에 따른 대규모 손실과 더불어 재무부담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