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10조6249억원, 영업이익은 99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보다 41.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10조6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순이익은 6956억원으로 16.8%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수주는 8조8000억원, 수주잔고는 1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양질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반영과 혁신을 통한 원가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며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수주, 수소 개발 프로젝트 사업 본격화, 에너지와 탄소포집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협약 등 의미 있는 성과도 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수주 12조6000억원,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부분에서는 에너지전환 신사업 분야 기술 투자 등에 2000억원, 설계와 기자재 제작 자동화 등 설계·조달·시공(EPC) 수행혁신에 1300억원,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및 고도화에 400억원 등 총 3천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