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SK에코플랜트는 회사채 발행을 향해 순조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행한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모집금액 1300억원에서 무려 5배를 넘긴 7000억원이 모인것으로 밝혔다. SK에코플랜트의 제180회 무보증 공모사채는 2월 1일 발행된다.
수요 예측에서는 1년물 300억원 모집에 2110억, 1.5년물 400억 모집에 1810억원, 2년물 600억원 모집에 380억원의 유효수요가 각각 모였다.
SK에코플랜트는 이러한 흥행에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발행금리는 오는 31일 최종 확정된다. 조달 자금은 회사채 차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개선절차) 등으로 건설채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점이 매력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표주관사로는 SK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