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전년동기 대비 매출 27.1%, 당기순이익은 1741억원으로 246.8% 늘었다. 주택 수주 사업과 철도 사업 수주를 늘리고 부채 비율도 줄여나간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부문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아파트 재건축, 강원 강릉 오션시티아이파크, 전북 익산 부송4지구 아이파크 등을 수주해 1조8333억원(수주액)을 달성했다. 토목 부문에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광주도시철도2호선 2단계 등 8225억원을 수주했다.
차입금 규모는 1조7772억원으로 작년말(2조1676억원) 대비 18%가량 감소했다. 부채 비율도 지난해 말 119.5%로, 직전년도(137.8%) 대비 18.3% 줄어들었다.
신규 수주와 더불어 올 한해 자체 사업지인 광운대역 인근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 사업 H1 프로젝트를 비롯해 전국에 1만3000여세대를 공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매출 목표액은 4조2718억원, 신규 수주 목표액은 4조8529억원을 각각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