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뱅크]](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103/art_17058149775955_a4d757.jpg)
[FETV=김창수 기자] 카카오뱅크는 총 고객수가 2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6년 6개월 만이다. 일별로 환산하면 하루에 약 1만 명이 새롭게 카카오뱅크에 가입한 셈이다. 카카오뱅크 고객 2300만 명은 대한민국 국민의 약 45%로 2명 중 1명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재작년 2000만 고객을 달성한 이후에도 꾸준히 새로운 고객 경험과 차별화한 상품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지속적인 고객 증가세를 보이며 기반을 확대해오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에만 약 240만 명의 고객이 증가했다. 신규 가입 고객 중 40대 이상이 절반(51%), 10대가 24%를 차지했다.
이러한 고객 기반 다변화에는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 미니(mini) 대상 연령을 만 7세로 하향 확대하고 더불어 중장년층 비중이 높은 개인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저축의 즐거움을 선사한 한달적금, 기록통장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지역상생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출시한 것도 고객 증가에 기여했다. 고령층뿐 아니라 금융 취약자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필수 기능만 담아 서비스 화면을 구성해 가독성을 높인 간편 홈 서비스도 출시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이체 수수료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수수료를 모두 면제해오고 있다. 신용대출뿐 아니라 전월세보증금, 주택담보대출까지 중도 상환 해약금을 면제해 1318억 원의 금융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또 ATM 수수료 면제 3147억원, 체크카드 캐시백 3942억원 그리고 금리인하권 수용 이자 절감 281억원 등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지원한 금융 비용은 약 9000억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