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SK E&S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최근 호주법원이 SK E&S에 손을 들어줬기 때문인데 현지 원주민의 소송 등으로 바로사 가스전 개발에 차질을 빚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주 연방법원이 지난 15일 일부 원주민이 환경단체를 통해 제소한 바로사 가스전 파이프라인 환경인허가에 대해 수정·재신청을 기각했다. 또 파이프라인 설치 공사 중단 가처분 효력도 해제했다. SK E&S에 바로사 가스전에 개발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번 판결로 SK E&S는 장기적으로 국내 액화천연가스(LNG)의 안정적인 공급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 E&S는 2012년부터 12년 넘게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에 참여해왔다. 그러다 현지 원주민들과 소송전이 벌어져 진통을 겪었다. SK E&S가 쏟아부은 투자금만 현재까지 총 1조5000억원의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로사 가스전 총 공정률은 60%가 넘었다. 2025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