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자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해당 고속도로 사업은 총 사업비가 8600억원 규모다. 2040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추진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을 시행할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가칭 서울양주고속도로㈜)을 지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작년 8월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공고를 냈다. 이 사업을 처음 제안한 포스코이앤씨가 단독으로 신청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를 선정한 배경으로는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의 평가결과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말부터 사업의 세부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해 203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의정부시 구간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양주시 구간을 연결하는 21.6㎞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개통 시 동두천시, 양주시, 의정부시 등의 교통 정체가 완화되고, 동두천시부터 서울 동부간선도로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40∼60분에서 20분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