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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6개월 만에 하락 전환...11월 '연 4.48%'

 

[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1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5.04%로 전월과 같았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8월(4.83%) 이후 석 달 연속 올라 10월에는 8개월 만에 5%대로 올라선 바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48%로 한 달 전보다 0.08%포인트(p) 떨어졌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 5월 연 4.21%를 기록한 뒤 매달 올랐는데 11월 들어 내렸다. 금리 조건별로 보면 변동형(4.65→4.49%)이 고정형(4.53→4.47%)보다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6.85%)는 0.04%p 올라 6월(6.47%)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를 뜻하는 예대금리차는 1.27%p로 전월보다 0.02%p 축소됐다. 다만 잔액 기준으로는 0.01%p 높아진 2.49%p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03%p 높아진 연 5.36%였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0.01%p 떨어졌지만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0.07%p 오른 영향이다. 

 

가계와 기업대출 금리를 합한 총 대출 금리는 연 5.26%로 한 달 전보다 0.02%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