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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물류


하림, HMM 인수자금 조달 착수..."팬오션 3조 유증 검토"

 

[FETV=박제성 기자] HMM 인수를 품은 하림그룹-JKL 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인수자금 확보를 위해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유증)를 실시할 예정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림이 최대주주로 있는 팬오션이 최대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매각 주최자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이 2024년 1분기까지 최소 1조원 가량의 유증을 요구 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HMM 매각 본입찰 당시 산은에게 이 같은 자금조달 방안을 제출했다.  팬오션 유상증자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는것으로 전해졌다. 하림지주는 지난 9월 말 현재 팬오션 지분 54.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와 관련 하림 측이 유증 대금의 절반 가량을 조달할 방침이다. 나머지 금액은 실권주 발생 시 NH투자증권이 책임을 떠안고 총액을 인수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하림그룹-JLK파트너스는 이번 HMM 인수를 위해 6조4000억원을 본입찰에 인수 자금으로 신청했다. 향후 나머지 3조원 이상의 자금을 어떻게 확보할 지 여부는 하림 계열사 등 자체 현금성 자산 등을 통해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