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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태영건설, 워크아웃 루머에 주가도 '곤두박질'

 

[FETV=박제성 기자] 태영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워크아웃에 신청한다는 소식에 대해 전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최근 재무구조 루머가 돌자 주가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가는 29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 14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태영건설의 주가는 3400원을 넘어섰는데 14일부터 주가가 2000원대 후반대로 곤두박질쳤다. 우선주인 태영건설우도 18% 이상 하락했고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 역시 17% 이상 내려갔다.

 

앞서 지난 7일 티와이홀딩스는 창업자인 90대에 접어든 윤세영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내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에 태영건설은 단순 루머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태영건설 측은 PF(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보증 규모가 4조5000억원으로 타 건설사 대비 압도적으로 많은 수준이라는 근거를 내세우고 있다. 


올 3분기 기준 태영건설은 호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태영인더스트리를 매각까지 단행했다. 그런데 올해 건설경기가 불황인데 태영건설의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추후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9월말 연결기준 태영건설의 부채비율은 478.7%다. 통상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갈 경우 재무건정성이 취약하다고 간주한다.  일각에서는 유동성 지원을 위해 그룹 내 핵심 자회사인 SBS를 매각설도 나오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