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여성가족보호부 건물에서 진행한 ‘디지털 패밀리센터’ 완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화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31148/art_1701305757599_1f6a2c.jpg)
[FETV=장기영 기자] 인도네시아 보험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한화생명이 현지 여성과 아동을 위한 ‘디지털 패밀리센터’를 개소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여성가족보호부 건물에서 디지털 패밀리센터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건물 내 2개층에 조성된 디지털 패밀리센터는 자카르타의 320여개 지역아동센터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에는 전문 상담사들이 화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별 심리 상담을 하는 온라인 상담센터, 팟캐스트 콘텐츠를 제작해 송출하는 스튜디오와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놀이·교육 공간 등이 조성됐다.
센터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여성, 아동을 위한 정서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복지 증진을 위한 단체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연계 지역아동센터에도 온라인 상담 부스를 설치해 더 많은 여성과 아동들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완공식에 참석한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한화생명은 글로벌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서 2017년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여성, 아동의 복지 개선을 위해 협력해왔다”며 “디지털 패밀리센터가 현지인들의 복지를 개선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13개 영업점 소속 보험설계사 1100여명을 통해 변액보험, 교육보험 등을 판매 중이다.
올해 3월에는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 리포그룹의 자회사인 리포손해보험(Lippo General Insurance) 지분 62.6% 인수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리포손보 인수를 통해 기존 인도네시아법인의 생명보험사업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생명·손해보험을 아우르는 통합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