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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LS머트리얼즈 홍영호 “전기차용 알루미늄, 울트라캐패시터” 집중

 

[FETV=박제성 기자] LS머트리얼즈 홍영호 사장이 차세대 전기차용 알루미늄, 에너지저장장치인 울트라캐패시터(UC) 활용범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LS머트리얼즈는 IPO(코스닥 상장, 기업공개)에 발맞춰 오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가장 크게 중점을 두는 사업은 차세대 전기차용 알루미늄, UC 매출 확대 하는 것이다. 홍 대표가 가장 강조하는 경영철학은 “글로벌 밸류체인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역할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LS머트리얼즈는 3개를 중점적으로 구성, 사업 공략을 하고 있다. 3가지로는 ▲차세대 2차전지(배터리) 소재 역량 강화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인 울트라 캐패시터(UC) 글로벌 사업 확대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용을 비롯한 산업용 차세대 알루미늄 소재 확대 등을 역량 강화로 제시했다.

 

글로벌 에너지 산업이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LS그룹도 그룹 차원에서 LS머트리얼즈에 역량 강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특히 LS머트리얼즈는 하이엠케이이라는 알루미늄 압출회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는 2025년 전기차용만 특화된 압출용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할 방침이다. 현재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인 LS알스코(압출용 알루미늄 사업) 지분 100% 보유, 하이엠케이의 지분 66.6% 보유하고 있다.

 

특히 홍 대표는 UC 기술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계열사인 LS전선이 20년 이상 UC 기술개발에 공을 들여왔다”면서 “이런 회사는 거의 없다”고 자부심을 표현했다. 특히 홍 대표는 알루미늄 소재부품의 산업용 적용 다양화를 향후 캐시카우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비쳤다.

 

통상 도체는 전선형태의 구리로 제작하는데 구리는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LS머트리얼즈는 구리 대체용 알루미늄 소재 부품을 제작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난 1992년 LS전선에서 알루미늄 사업으로 독립사업으로 분사했다.

 

홍 대표는 LS머트리얼즈의 가장 차별화되면서 강점 분야를 합금설계라고 내세웠다. 대표적으로 해저케이블 전선용으로 사용되는 키스톤을 들었다. 키스톤은 부채살 모양의 합금소재인데 압출을 통해 만들어진다.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키우려는 분야는 전기창용 알루미늄이다. 이를 위해 합작법인인 하이엠케이 회사를 신설했다. 하이엠케이는 원래 오스트리아 회사로 1939년부터 세계적인 알루미늄 사업을 하던 회사다.

 

하이엠케이는 프리미엄 완성차인 벤츠, 포르쉐, BMW에 알루미늄 부품을 공급할 만큼 세계적인 회사다. LS머트리얼즈는 올해 2월 JV(합작법인) 체결, 7월 675억원을 들여 하이엠케이를 설립했다.

하이엠케이 주력하는 전기차용 제품으로는 배터리 팩을 보호하는 ‘사이드 실’이 있다. 배터리 팩을 보호하려면 아주 강하고 충격흡수를 잘하는 특수 알루미늄 소재로 사용한다. 이에 하이임케이는 2025년 관련 제품을 양산할 방참이다.

 

이 과정에서 675억 자금마련에 대해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주주들로부터 받은 자금으로 현금을 낸 거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홍 대표는 “이미 그룹 차원에서 현금 확보를 통해 납입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의 가장 많이 언급된 산업은 단연 UC였다. UC는 장점이 투성이다. 기존 상업화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보완해줄 수 있는 역할과 더불어 단독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내재됐기 때문이다.

 

특히 UC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비교하면 서로 장단점이 있다. UC는 에너지저장용량 측면에선 리튬이온 배터리가 월등히 앞선다. 다만 출력, 충전시간 단축, 열성능 면에서는 UC가 좋다.

 

또 UC는 활용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 UC를 통해 풍력발전은 발전량에 따라 핵심기기인 터빈 및 블레이드(날개)가 각도조절을 한다.

 

기존에는 납축전지 썼는데 현재 풍력발전의 대세는 UC가 차지하고 있다. 이유는 납축전지를 사용할 경우 2~3년 교체해야하는 유지보수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UC로 교체하면 기대수명이 15년까지 올라간다.

 

비상발전기인 UPS(무정전 전원장치)에도 UC가 활용된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동박 등은 정밀도가 요구되는데 이로 인해 아주 짧은 정전조차도 방지를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UC가 활용된다.

 

또 물류회사에서 사용하는 무인운반차량(AGV)에도 UC가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GV는 정해진 루트(물류업무 작업노선)를 왕복하다보면 방전속도가 급감하는데 UC를 사용할 경우 충전시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냉장용 산업기기의 경우 리튬이온 배터리는 영하 20도에서 약해진다. UC는 영하 40도 에서도 구현이 가능하다.

 

하이엠케 어떤 제품 전기차 배터리 팩 팩터리 팩을 보호하는 사이드 실이 들어간다. 아주강하고 충격흡수를 잘해야 한다. 하이는 아마 프리미엄 그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충격흡수를 강도가 강한 알루미늄 25년붙 공급

 

현재 UC 공장은 안양, 군포에 1공장 2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 LS알스코 구미공장 내 빈부지 하이엠케 신축을 하고 있다. 알루미늄 사업 대부분 내수기반 울트래캐패시터는 대부분 해외매출이 85%에서 발생하고 있다.

 

북미 유럽에서 매출비중은 2019년 29%에서 2022년 70%로 급등했다.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이제 유럽은 UC 시장이 도입기인데 유럽 고객들이 산업용으로 다양하게 요구하다보니 수요가 늘고 있다. 두 번째로는 마진율이 높아 부가가치가 높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