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퇴임하면서 겸직했던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직도 교체될 예정이다. 다만 권 전 부회장은 내년 2월까지 협회장 자리를 지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초 권 전 부회장의 배터리협회장 임기가 오는 2026년까지였는데 퇴임으로 김동명 신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배터리협회는 내년 2월 이사회를 열고 협회장을 권 전 부회장에서 김 대표로 교체한다.
신임 김동명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 부문장에서 작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배터리 전문가로 통한다. 김 사장은 연세대에서 금속공학과 학사를 졸업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재료공학과 석·박사를 취득했다. 김 대표는 1998년 LG그룹 배터리연구센터에 입사해 연구·개발(R&D), 생산, 상품기획 등을 경험한 배터리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