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강변북로를 주행하는 차량들.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31146/art_17000374455603_dfbd7f.jpg)
[FETV=김창수 기자] 올해 1~10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총 58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이전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해 연간 자동차 수출액(541억달러)을 넘어선 수치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은 작년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6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늘었다. 특히 올해 10월 수출액은 역대 10월 중 최고인 59억달러를 달성했다.
산업부는 전기차 등 친환경 차 및 SUV 프리미엄 차량 수출이 늘며 수출 단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평균 수출단가는 2021년 1대당 2만달러에서 올해 1~10월 기준 1대당 2만3000달러로 올랐다.
또한 올해 10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9% 늘어난 34만 1000대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올 연말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연 생산 4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완성차 업계에서 최대 규모 할인(최대 17%)을 진행 중”이라며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량 진작이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