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국제유가가 4% 이상 하락해 최근 한달 사이에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 내리락 거리고 있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배럴당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값은 전 거래대비 3.45달러(4.3%) 하락한 배럴당 77.37달러를 기록했다. 브랜유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같은기간 배럴당 81.61 달러로 전 거래 대비 3.57 달러(4.2%) 하락했다.
이는 올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대에 원유가 거래되고 있다. 얼마전 까지만 하더라도 국제유가는 고공행진을 펼쳤다. 전달(10월)만 보더라도 배럴당 WTI값은 85달러를 넘었는데 이달들어 곤두박질 치고 있다.
이같은 국제유가 하락 흐름에 대해 정유업계에선 대(對)중국발 경제여파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중국의 수출이 신통치 않고 있다. 중국의 10월 수출은 미 달러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중국의 수출은 6개월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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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원유 생산량 늘릴 지 말지에 대해 두 입장을 구분되고 있다. 최근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세계 원유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산유국 연합체인 오펙플러스(OPEC+)등은 감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