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11개 상장 보험사 중 절반 이상인 6곳이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등급 ‘A’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대부분의 보험사가 사회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지배구조 부문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11개 상장 보험사의 2023년 ESG 평가 결과를 종합하면 통합등급 ‘A’(우수) 등급을 획득한 보험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6곳이다.
미래에셋생명, D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4곳은 ‘B+’(양호), 동양생명은 ‘B’(보통) 등급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사회(S) 부문에서 ‘A+’(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이 삼성생명, 한화생명, 현대해상 등 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환경(E) 부문에서는 삼성생명이 유일하게 ‘A+’ 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삼성화재, DB손보, 한화손보, 코리안리 등 4곳, 환경 부문에서는 한화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화손보, 코리안리 등 5곳이 ‘A’ 등급을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 ‘C’(취약) 이하 등급을 획득한 곳은 1곳도 없었다. 환경 부문에서는 동양생명이 유일하게 ‘C’ 등급을 받았다.
반면,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A+’ 등급을 획득한 보험사가 1곳도 없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B+’ 등급을 받은 곳이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DB손보, 롯데손보, 흥국화재 등 7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A’ 등급을 받은 보험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화손보, 코리안리 등 4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