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글로벌 인슈어런스 포럼’에 참석해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Insurance Hall of Fame Laureate)’을 수상한 뒤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교보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31145/art_16993240688536_e466b7.jpg)
[FETV=장기영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보험 노벨상’으로 불리는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Insurance Hall of Fame Laureate)’을 수상했다.
교보생명은 신 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세계보험협회(IIS)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2023 글로벌 인슈어런스 포럼’에 참석해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은 보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보험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이번 수상은 신 회장의 사람 중심 경영과 변화 및 혁신 노력, 이해관계자 중심 지속가능경영 철학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교보생명 측은 설명했다.
조쉬 란다우(Josh Landau) IIS 대표는 “신 회장은 변화와 혁신, 통찰의 리더십, 사람 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 명예의 전당 정신을 구현했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1996년 부친인 교보생명 창립자 고(故) 신용호 회장에 이어 2대째 상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부자(父子) 기업인이 나란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은 세계 보험산업 역사상 최초다.
신 회장은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객 보장을 위해 지금까지 저와 함께 땀 흘려온 교보생명의 모든 임직원, 보험설계사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 회장은 또 “의대 교수를 하다가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평생 생명보험업에 종사하게 된 제 운명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생명보험이 사랑의 정신으로 운영되는 산업임을 널리 알리고, 생보사들이 우리 사회를 보호하는 사회복지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