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경기 화성시 소재 DB생명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2023년 대형 GA 준법감시인협의회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보험대리점협회]](http://www.fetv.co.kr/data/photos/20231043/art_16982807715667_a77499.jpg)
[FETV=장기영 기자]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들이 과도한 보험설계사 스카우트 경쟁을 막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DB생명 인재개발원에서 ‘2023년 대형 GA 준법감시인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대형 GA 준법감시인 50여명은 내부통제제도 운영 실태와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9월 20일 소속 설계사 1000명 이상 대형 GA 39곳이 체결한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위한 자율협약’ 준수 의지를 재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형 GA들은 GA간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 심화와 이로 인한 불완전판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도한 스카우트 예방 노력, 법규 및 판매준칙 준수 등을 실천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방문 판매와 전화 권유 판매 관련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시행에 대응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영업현장 교육 내용을 공유했다.
‘2024년 내부통제 운영실태평가’에 대비해 기존 평가 결과가 우수한 GA와 미흡한 GA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워크숍을 통해 GA의 내실 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자율시정 기능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활동을 충실히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말까지 자율협약에 참여하는 대형 GA를 60곳으로 확대해 GA의 건전한 모집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