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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셀트리온, 일본 유방암 치료제 시장 진출 기대감에 '강세'

[FETV=장민선 기자] 셀트리온이 일본 유방암 치료제 시장 진출 기대에 강세다.

 

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0.83% 오른 24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은 전일 일본에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CT-P6, 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의 오리지널의약품인 '허셉틴'의 유방암 관련 특허를 무효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허 무효화에 따라 일본 내 유방암 치료제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허쥬마는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려면 보건당국의 허가와 별개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를 무효로 해야 한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허쥬마를 위암에 쓰도록 허가받았으나, 아직 유방암 치료제로는 승인받지 못했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무효로 한 특허 2건은 2020년 만료를 앞둔 조기 유방암 환자 치료에 관한 것으로, 일본 유방암 치료제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장벽이었다. 셀트리온은 2016년부터 특허 무효화를 시도한 끝에 항소심 두 건에서 모두 특허 무효 판결을 획득하며, 셀트리온은 허쥬마의 적응증을 추가·변경하는 허가 절차에도 즉시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이르면 내년 초 유방암 치료제로의 변경 허가가 완료돼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