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B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4개 손해보험사와 자본재공제조합간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기관 책임보험 출시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B손해보험]](http://www.fetv.co.kr/data/photos/20231042/art_16974390845702_625e21.jpg)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을 비롯한 4개 대형 손해보험사가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기관 책임보험 상품을 출시한다.
주간사 KB손보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4개 손보사는 16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기계회관에서 자본재공제조합과 이 같은 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손보사들은 재사용전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책임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전기차 등에서 사용한 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ESS) 등에서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한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 제도’ 시행에 따라 개발됐다. 재사용전지 사업자는 관련 법에 따라 자체 또는 제3자의 안전성 검사를 거친 제품만 판매할 수 있으며, 자본재공제조합은 안전성 검사 배상책임을 담당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성욱 KB손보 상무는 “앞으로 자본재공제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