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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 후순위채 300억 더…K-ICS비율 170%대

 

[FETV=장기영 기자] 자본건전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푸본현대생명이 3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추가로 발행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이날 3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발행 금리는 7.4%이며, 만기일은 2033년 9월 25일까지다.

 

올 들어 푸본현대생명이 후순위채를 발행한 것은 세 번째다. 지난 4월 800억원, 6월 98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달 말에는 39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올해 연간 자본 확충 금액은 총 6000억원으로 늘었다.

 

푸본현대생명이 이 같이 잇따라 자본 확충을 실시하는 것은 올해부터 시행된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에 대응해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시가로 변경하고 요구자본 측정 수준을 상향 조정한 K-ICS가 도입됐다.

 

푸본현대생명의 K-ICS비율은 올해 9월 말 기준 170%대로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K-ICS 적용을 선택적으로 유예하는 경과조치 후 예상 수치다.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연말까지 K-ICS비율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