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31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관련 재감리 안건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증선위는 오는 11월 14일에 정례회의를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증선위는 오전 10시에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 심의를 오후 11시께까지 이어가며 '마라톤 회의'를 했다.
회의는 조사 부서와 제재 대상자가 동시에 출석해 의견진술을 하는 대심제로 열렸으며 금융감독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외부감사인인 회계법인 측이 모두 출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러나 증선위는 안건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려면 논의와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회의를 추가로 열기로 결정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