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광고 '겪어보면 다른 보험’편(위)과 DB손해보험 광고 ‘약속된 플레이’편. [사진 각 사]](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936/art_16943058170375_b1fa5b.jpg)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2위 경쟁사인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나란히 유명 연예인 모델을 앞세운 새 TV 광고를 선보이며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해상은 ‘한결’같이 고객과 함께 하는 보험사, DB손보는 ‘약속’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보험사라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과 DB손보는 이달 1일 각각 새 TV 광고 ‘겪어보면 다른 보험’편, ‘약속된 플레이’편을 공개했다.
손보업계 2위를 다투는 두 대형 손보사는 같은 시기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며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양측 모두 유명 연예인 모델을 활용한 이른바 ‘스타 마케팅’을 통해 각 회사가 추구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강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대해상의 새 광고는 광고모델 배우 이정재가 출연한 네 번째 캠페인 광고로, 고객 곁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힘이 되는 현대해상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좋은 첫인상보다 중요한 건 함께 하는 내내 좋은 인상을 남기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보험 가입 이후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좋은 인상을 지켜나가려는 현대해상의 의지를 표현했다.
차량 사고나 고장, 출산과 육아 등 상황별로 고객과 함께 하는 장면을 통해 자동차보험, 어린이보험 등을 자연스럽게 소개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광고를 통해 한결같은 마음과 행동으로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보험사라는 점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들이 웃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DB손보의 새 광고는 광고모델인 가수 겸 배우 임윤아와 진영이 음악 프로듀서로 등장해 약속을 의미하는 모스 부호를 전송하면 약속된 플레이를 하듯 약속을 이행하며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주로 스포츠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준비된 전략이나 전술을 의미하는 약속된 플레이를 통해 약속을 실천했을 때 느끼는 만족감과 더 좋은 내일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전하기로 약속된 플레이’(참좋은 운전자보험), ‘건강하기로 약속된 플레이’(나에게 맞춘 건강보험), ‘사랑하기로 약속된 플레이’(아이러브 건강보험) 등 각각의 약속된 플레이에 맞춰 주요 상품을 소개한다.
광고에 등장하는 음원은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인 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11일부터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약속 모스 부호를 소재로 한 음원을 통해 DB손보만의 특별한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광고 영상과 음원,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