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디지털뱅크 앱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및 이용자 추이 [자료 웰컴저축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936/art_16940608230296_3c5051.jpg)
[FETV=임종현 기자] 웰컴저축은행은 디지털금융플랫폼인 ‘웰컴디지털뱅크’이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누적 다운로드 400만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웰뱅은 2018년 4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거래 고객수는 110만, 월간활성 이용자수는 55만명을 넘어섰다.
웰컴디지털뱅크는 비대면으로 예·적금 및 대출상품을 비롯해 ▲환전 ▲외환송금 ▲간편결제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관리 ▲대출비교 ▲대환대출 ▲안심중고거래 ▲알뜰폰요금제가입 ▲보험료비교 등 특화서비스도 앱 내에서 서비스 중이다. 웰뱅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금융 및 비금융서비스는 총 52종이다.
웰컴저축은행이 디지털전환을 위한 ‘퍼스트펭귄’의 역할을 하면서 저축은행 업권의 디지털전환속도도 빨라졌다. 웰뱅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대형저축은행들도 각기 자체 뱅킹앱 개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저축은행의 디지털 전환은 영업력 확대로 이어졌다.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자체 뱅킹앱이 출시되면서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의 영업이 디지털 영역으로 확대됐고, 전국 각지의 고객들이 저축은행을 영업권역의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웰컴저축은행의 고객 중 영업구역 거주고객의 비중은 24%에 달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디지털뱅크 출시 전인 2016년 ‘웰컴스마트’ 앱을 개발, 서비스하면서 디지털뱅킹앱 운영 노하우를 쌓았다. 2018년 웰뱅앱 출시 이후, 모바일과 디지털금융서비스에 집중한 결과 웰컴저축은행의 고객은 양적·질적인 변화를 보였다.
거래고객 수는 2016년 말 30만명에서 2023년 8월 현재 110만을 돌파했으며, 고객의 연령층은 50대 이상연령층이 90%에 가까웠으나 현재는 20대~40대 비중이 70%로 주 이용자 연령층은 낮아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고객 수 증가와 연령대 변화는 주로 이용하는 상품과 금융거래빈도에도 영향을 끼쳤다. 웰뱅앱 출시 전에는 정기예금 가입 고객 비중이 90%를 넘었지만, 현재는 수시입출금, 적금상품의 비중이 50%에 가깝다. 수시입출금과 적금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면서 자연스럽게 이체를 포함한 1인당 금융거래빈도는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1년에 1번 거래하는 저축은행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실생활 속에서 수시로 거래하는 주거래 금융회사로 변신한 것이다.
웰뱅앱 이용자 110만명 중 거래고객의 절반인 55만명이 매월 앱에 접속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정도로 앱내 콘텐츠도 고객에 니즈에 맞춰서 서비스했다. 대표 서비스인 웰뱅워킹은 사용자의 걸음 수를 측정하고 현금을 포함한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웰뱅워킹적금은 걸음 수에 따라 연 최대 10%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목표 달성형 상품으로 가입고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최대 연10% 금리 혜택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친구나 지인을 초청해 함께 그룹형태로 경쟁하고 독려하는 함께 걷기 시스템인 ‘웰뱅워킹 챌린지’를 추가 론칭했다. 웰뱅워킹 이용자는 1년 만에 20만명을 돌파해 연내 30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저축은행 업권 최초의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대출비교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년만에 월 200억원, 누적 1300억원의 대출연계실적을 보였다. 연말까지 40여개의 제휴 금융사를 확보해 이용고객이 대출비교서비스를 통해 적합한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실제 웰컴마이데이터에 자산을 연계한 고객중 54%는 금리인하효과를 경험했으며, 평균 1.29%, 최대 9.89%포인트의 금리인하를 경험했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웰뱅을 처음 선보일 때는 저축은행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디지털금융을 쉽게 이용하고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지금은 웰뱅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웰컴 생태계안의 서비스 및 제휴사의 서비스와 상품까지 고객맞춤형을 제공한다는 방향이다”며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에 재미와 건강관리 등 감성적인 면까지 고려한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