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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정기선 HD현대 사장, 빈살만 최측근과 만난다

[FETV=김진태 기자]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야시르 오스만 알 루마이얀 아람코 회장을 만난다. 루마이얀 회장은 사우디 국부펀드 총재 직을 겸하고 있는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최측근으로 유명하다. 주력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만남의 장에서 정 사장이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재계에 따르면 루마이얀 회장은 이날 밤 전용기를 통해 한국에 입국한다. 한국에 머무는 기간은 오는 8일까지다. 이 기간 국내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도 루마이얀 회장을 만나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는 사우디와 긴밀한 사업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HD현대의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017년 사우디 현지에 합작조선사를, 2020년엔 합작엔진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당시 현지 기관과 기업이 주요 투자 파트너로 동참했는데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도 포함됐다.  긴밀한 파트너십의 계기가 된 합작조선소의 경우 정 사장이 전면에 나서 진두지휘한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루마이얀 회장이 이끄는 아람코는 2019년 HD현대오일뱅크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