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DGB대구은행이 내부통제 강화에 나선다.
DGB대구은행은 25일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내부통제교육 및 정도경영 실천 다짐 행사'<사진>를 얼고, '내부통제혁신위원회(가칭)'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 내부통제시스템 운영방향을 점검하고, 임직원 내부통제 의식을 제고하려는 차원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융권 내부통제 전문가 초빙 강의와 임직원의 정도경영 실천 다짐 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강의를 진행한 권순찬 강사는 금융회사 감독업무를 30여 년 이상 역임한 내부통제 전문가로, '금융사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운영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교육에는 은행장과 임원을 비롯해 영업점 준법감시책임자 등 3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했고, 강의 내용은 추후 내부 연수 프로그램으로 전 직원이 의무 수강하게 할 방이다.
강의 후 황병우 은행장은 "내부통제를 실시함에 있어 바른길이 가장 빠른 길"이라며 "선진화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부통제혁신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외부 인재를 가리지 않고 위원회를 구성해 내부통제 시스템 변화와 임직원 인식 제고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이를 통해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임직원 전원은 '정도경영 실천을 위한 다짐 행사'에 참여해 "대구은행 윤리강령과 임직원윤리강령실천지침 준수, 철저한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한 기본과 원칙 필수 이행, 확고한 내부통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법규 준수와 금융사고 예방과 정도경영을 엄중히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