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진태 기자] 한화오션은 2조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오는 2040년까지 매출 30조원과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23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날 시설자금 등 2조원을 조달하고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주당 2만2350원에 신주 8948만5500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신주 배정일은 9월 25일, 구주주 청약은 11월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일반 공모 청약 기간은 11월 13∼14일이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가 직면한 안보와 기후 위기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