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화학·에너지


공정위, LS·앨엔에프 '배터리 합작기업' 승인…새만금 부지

 

[FETV=박제성 기자] 배터리 핵심소재 중 한 개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L&F(앨엔에프)와 LS의 합작회사가 새만금에 설립된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LS와 L&F가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이차전지)의 핵심소재 중 한 개인 전구체(양극재 전 단계 화학물질)를 생산하는 합작회사 '엘에스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가칭) 설립 건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신설 회사를 중심으로 '황산니켈 및 황산코발트(LS 계열사 생산), 전구체(신설회사 생산), 양극재(L&F 생산)'로 이어지는 2차 전지 산업의 가치 사슬을 구축키로 했다.

공정위는 지난 6월 30일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해 총 3차례의 신고서 보완 이후 양측 신설회사 설립이 세계 전구체 시장 및 전후방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기업 결합 승인을 내줬다.

 

한국(공정위) 뿐만 아니라 중국, 폴란드, 베트남도 기업 결합 심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공정위 승인 결정은 이들 국가보다 빨리 승인됐다. 

공정위는 이번 결합으로 전구체 시장에 신설회사가 새롭게 진입하는 점, 전구체의 원재료인 황산니켈·황산코발트 시장 및 전구체를 사용해 만드는 양극재 시장에서 양측의 점유율이 낮은 점도 이번 기업 결합 심사 승인의 주된 이유에 해당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적기에 전구체 공급을 늘리고 전구체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수요 증가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해 기업의 신규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